굿바이 게으름(문요한 지음)
이 책이 꽤나 오래된 책인데(2007년 1쇄)
예스24에서 아직도 팔고 있는것을 보고 깜놀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 2007년 7쇄인데
당시 내 기억이 맞다면 작가분(문요한 샘은 정신과의사 샘이다)이
아침 프로그램인 '아침 마당'에도 나오신 걸로
기억한다.
이 책을 읽고 정말 굿바이 게으름이 됐다면 난,
다른 삶을 살고 있겠지만 사람이 변한다는 건 참 쉽지않다.
그래도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은 여전히 갖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봤는데
작가는 게으름을 이렇게 정의한다.
'게으름이란 삶의 에너지가 저하되거나 흩어진 상태'
그리고 게으름은 대부분 '위장된 게으름'으로
나타나는데 대부분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p.26
게으름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옷을 벗어놓고 잘 치우지 않는다든가
잘 씻지 않는다든가 등의 작은 게으름과
삶의 중심 영역에서 에너지가 저하된 큰 게으름으로 말이다.
큰 게으름이란 삶에서 정말,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는
소홀히 하면서 방향성 없이 열심히만 하는 게으름이라고한다. p.27
그리고 이 책은 큰 게으름에 대한 책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p.29
게으름은 변신의 귀재라는 것을 알아두자!
1. 결정을 미루는것
2. 시작을 지연하는 것 p.39
시작을 지연하는 행위는 익숙히 아실 것이다.
시험 앞두고 괜히 책상 정리하는게 대표적인 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이 책이 아무리 14년(초판:2007년)이 지났다고 하여도
게으름의 속성은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요즘 유행하는
홍진경의 유튜브 "공부하는 채널" 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홍진경이 공부한다며 pd를 불러놓고 하는 일이
책상 정리,공부할 펜 사기, 머리에 좋다는 호두 사기,
먼저 먹어야한다며 칼국수 먹는 장면 등
이런 일이 우린 모두 익숙하지 않은가
또한 너무 익숙한 모습때문에
그녀에게 열광하고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나도 아주 재밌게 보고있다 ㅎ)
그 밖에도 약속 어기기,딴 짓하기,
꾸물거리기,눈치 보기 등도
우리 생활 전반에 나타나는 게으름의 또다른 모습이다. p.40~41
<게으름엔 다 이유가 있다> 챕터 中
1.완벽주의형
실수나 결점을 두려워한 나머지
차라리 '안 하는 것'을 택함
2.수동공격유형
예를 들어 부모의 지나친 간섭이 싫어서
일부러 공부하지 않거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조차 하지않으려는 유형이
이 유형에 속한다.
3.과도한 낙관주의 유형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고
현실을 무시하는 유형 p.68
4.과거라는 함정
서커스단의 코끼리는 실제로 말뚝을
쓰러뜨릴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시절부터 말뚝에 매여 자랐기 때문에
자란 다음에도 도망칠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한 심리학자는 이를 학습된 무력감이라는 용어로 소개했다.p.77
실천방법
1. 에너지 네트워크에 연결하라p.207
-홀로 고립된 상태에선 어떤 결심이든 포기하기 쉽다
- 격려와 지지를 해주는 네트워크를 이용하자
-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과는
관계를 끊는 것도 방법이다
2. 종료점과 데드라인을 정하라p.236
3.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하라
4. 자신과의 약속에 보상과 벌칙을 부과하라.
예를 들어 일정 기간 동안
금연에 성공했다면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p.237
p. 238
게으름 극복을 위한 십계명
p.239
변화일기 쓰기(작가의 강조점)
일기만큼 하루를 점검하고
삶에 질서를 부여해주는 방법도 없다.
자유로운 형식의 일기가 부담스럽다면
다섯 질문에 대해
일기를 쓰는 것이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겠다.
1987년 <뉴욕타임스>에
독자가 직접 쓰는 소설 코너를
마련했는데
55개 이상의 단어를 쓸 수 없게
제한을 두었더니
독자의 참여가 대박이 났다고 한다.
글은 쓰고 싶지만 작가라는 말에
주눅 들었던 사람들이
'초미니 소설'을 통해
오랜 욕망을 터뜨리기 시작한 것이다.
일기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랜만에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며
다시 곱씹으면 좋을 부분을 발췌해 보았다.
이 책이 나왔을 때
변화일기도 써 보고
나름 노력했던 것이 생각난다.
다른 자기개발서보다
깊이 받아들였던 모양이다.
다시 읽어도 괜찮은 책이긴 하다.
사실 요즘 성공일기 혹은 세줄일기
다른 명칭이지만
일기를 쓰고있긴 해서
이 책에서 변화일기를
강조하는 것이 반갑기도 했다.
이 책에는 변화일기 쓰는 법도
나와있는데
나는 그냥 내가 하루 중 잘한 일
위주로 사소한 거라도 쓰고 있다.
자존감을 키워주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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